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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아빠와 내가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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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엔 “아빠와 내가 요리사”

입력
1997.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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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린이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아빠와 아이들까지 함께 서로 거들어가며 만드는 시간에 정도 도타와지고 아이들도 재미있어 한다. 남은 음식을 되살리는 알뜰살뜰 요리법을 모은 책 「조혜선의 푸른 요리」 저자 조혜선(45)씨는 어린이날 가족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떡바비큐와 닭오렌지카레소스구이, 주먹밥을 추천한다. 휴대용가스버너 석쇠 프라이팬만 있으면 집이나 야외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떡 바비큐◁

재료: 흰떡 적당량 닭고기 적당량 양송이버섯 12개 양파 1/2개 대파 2대 후춧가루 바비큐소스재료(진간장 1/2컵 황설탕 1/4컵 물엿 1/4컵 물 1컵 양파자투리 붉은고추 1개 고춧가루 1/2큰술 생강 마늘)

만들기: ①흰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닭고기는 가슴살로 골라 떡크기 정도로 얇게 썰고 후춧가루를 약간 뿌린다. ②파 양파도 떡과 비슷한 크기로 썰고 양송이는 반으로 가른다. ③바비큐소스를 만든다. 냄비에 물 1컵을 붓고 양파 붉은고추 생강 마늘을 넣고 5, 6분 끓인후 건더기는 건진다. 간장 1/2컵 설탕 물엿 1/4컵 고춧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 조린다. ④산적꼬치에 파 양송이 닭고기 양파 등을 꽂는다. 석쇠에 한번 굽는다. ⑤석쇠에 알루미늄포일을 깔고 구운 꼬치에 바비큐소스를 바르면서 한번 더 굽는다.

요리힌트: ①꼬치에 꽂을 수 있는 재료는 새우 오징어 등 해물, 고구마 감자 당근 애호박 방울토마토 등 야채, 파인애플 사과같은 과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면 어느 것이나 좋다.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재료는 미리 데친뒤 굽는 것이 요령. ②바비큐소스에 고춧가루 대신 고추장과 토마토케첩을 넣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가족요리요령: 야외에 나가서 만들면 더 좋다. 엄마가 요리 재료를 준비하면 아빠와 아이가 꼬치에 재료를 꽂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다. 석쇠에다 굽는 것은 아빠가, 소스를 바르는 일은 아이가 나누어 하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닭 오렌지 카레소스 구이◁

재료: 닭고기(가슴살 또는 닭다리) 300g 카레 2큰술 오렌지주스 1컵 버터 5큰술 파슬리가루 약간

만들기: ①닭고기는 가슴살이나 닭다리로 준비해 가슴살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닭다리는 군데군데 칼집을 넣는다. ②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닭고기를 양면으로 굽는다. ③카레가루와 오렌지주스를 1:7 비율로 섞어 덩어리가 안생기게 잘 풀어준다. 달군 프라이팬에 이 소스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걸죽하게 될 때까지 저어준다. ④구운 닭고기를 소스에 넣고 10분정도 더 익힌다. 담아낼때 파슬리 가루를 조금 뿌려준다.

요리힌트: ①카레와 주스가 어울려 간이 맞으므로 소스에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된다. 무가당오렌지주스를 쓰면 더 좋다. ②파인애플 사과 오렌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작게 썰어 넣으면 더 산뜻한 맛이 난다.

가족요리요령: 야외에서 먹으려면 닭고기만 미리 버터에 굽고 소스는 섞은 상태로 들고 가서 팬에 함께 넣고 익히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소스를 젓는 일은 아이에게 해보라고 시킨다.

▷주먹밥◁

재료: 밥 장조림 멸치조림 볶은고추장 불고기 등 집안에 있는 반찬

만들기: ①찹쌀과 맵쌀을 1:1로 섞은 밥이 좋다. ②손에 참기름을 바르고 손바닥에 밥을 편편하게 펴놓는다. ③밥속에 장조림 멸치조림 불고기 고추장 등을 적당량 놓고 손으로 꼭꼭 눌러 모양을 만든다. ④바깥에 깨소금을 묻힌다.<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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