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7개대 7만9천명 선발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백61개 4년제대학(개방대 제외) 가운데 1백7개 대학이 정원의 26%를 특차로 뽑는다. 서울대 등 66개 대학이 독자적 기준에 의한 일반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논술은 32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비율은 8.34%로 전학년도보다 약간 높아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윤형섭 건국대 총장)는 2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모집단위별 정원과 세부요강은 9월께 최종 발표된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12월23∼26일 치러지는 특차에서 1백7개대가 전체모집인원 30만명(이하 97학년도 기준)의 26%인 7만9천여명을 선발한다. 98학년도 특차모집 인원은 97학년도보다 2만여명 증가했다.
군별 모집인원은 고려대 등 분할모집을 하는 15개대를 포함한 1백76개대 가운데 ▲「가」군(98·1·7∼11)이 33%인 53개대 5만6천여명 ▲「나」군(1·12∼16)이 39%인 62개대 9만2천여명 ▲「다」군(1·17∼21)이 27%인 43개대 5만5천여명 ▲「라」군(1·22∼26)이 11%인 18개대 1만1천여명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강원대 홍익대 등 79개 대학이 60%이상, 서울대 서강대 등 60개 대학이 50∼60%, 연세대 이화여대 등 12개 대학이 40∼5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1백42개대가 40%이상 반영하며 교과목성적 반영방법은 3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서울대 등 39개대만 전과목 성적을 반영할 뿐 1백22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학생선택 과목을 반영, 수험생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논술고사는 3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서울대 등 59개 대학에서 면접점수를 반영한다.
실업계고교출신, 선·효행자, 추천자 등 대학별 독자기준 일반전형은 전년도의 31개대보다 35개 늘어나 66개대가 4천3백65명을 선발하고,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자녀 등 독자기준 특별전형도 15개 늘어나 53개대가 9백48명을 뽑는다. 또 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 전형은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나 99개대에서 3천6백9명을 선발한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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