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 연합=특약】 자이르 반군이 자이르 동부 바쿠부―샤분다 지역에서 르완다 난민들을 대량학살하고 있다고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1일 밝혔다.MSF측은 보고서를 통해 로랑 카빌라가 이끄는 자이르의 투치족 반군이 최근 후투족 난민들을 적으로 간주, 여성과 아동들까지 무차별 학살하고 있다며 비난했으나 희생자수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유엔측은 이와 관련, 30만명의 르완다와 부룬디 난민들이 반군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거나 피란중이라고 밝혔다.
나이로비에 있는 르완다 난민구호단체는 『60만명의 난민들이 자이르 동부지역에서 사라졌다』면서 『국제사회의 외면속에 자이르에서 대량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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