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께면 선박이나 항공기를 타고 가면서 인터넷을 즐기는 위성인터넷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한국통신은 인말샛(INMARSAT)위성을 이용해 자동차는 물론 선박이나 항공기 등 각종 이동체에서 노트북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위성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제통신망과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위성에서 지상으로 각종 데이터를 뿌려주기 때문에 주파수대역이 광범위해져 양질의 서비스를 고속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경기 용인인근에 위성인터넷서비스전용 지구국을 확보, 연말께부터 우선 선박에서 서비스한 뒤 내년부터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가입자용 디코더를 저렴한 비용에 임대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위성인터넷서비스는 이동중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국제전화요금수준의 비싼 전화료가 흠이다.
한국통신은 이달 중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 무선통신장비전시회를 통해 위성인터넷서비스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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