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오 판명【런던=송태권 특파원】 영국의 노동당이 1일 실시된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에 낙승을 거두고 18년만에 재집권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4천4백여만 유권자는 이날 하오 3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북아일랜드내 6백59개 선거구, 4만5천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총선에서 「새로운 노동당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노동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현지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관련기사 11·12면>관련기사>
6백59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의 윤곽은 투표 마감(2일 상오 6시)직후 공표될 출구조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각종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이 지지도에서 보수당보다 13∼2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토니 블레어(43) 노동당수는 2일 영국 사상 최연소, 최초의 전후태생 총리로 지명돼 새 내각 구성에 착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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