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체중 지난해 해외에서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국내업체들의 해외매출고가 가장 높았던 나라는 대수로 공사가 한창인 리비아인 것으로 조사됐다.해외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대형 건설사들의 지난해 해외건설 매출 실적」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14억5,700만달러로 전년에 이어 또다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3억100만달러로 2위를 지켰고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맡고 있는 동아건설이 8억2,10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최고층 빌딩을 지은 삼성건설(7억300만달러)이 4위로 껑충 뛰었으며 다음으로 한국중공업(3억8,700만달러), 쌍용건설(3억5,600만달러), 신화건설(2억9,100만달러)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매출을 올린 국가를 보면 동아의 대수로 공사수주 영향으로 리비아가 10억5,000만달러로 단연 수위에 올랐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각각 8억7,700만달러, 6억4,500만달러로 2,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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