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FP=연합】 22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30일 본 주재 미국대사관에 난입해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독일 경찰이 발표했다.경찰은 『쿠르드족출신의 이들 아르메니아인이 이날 상오 10시20분께(현지시간) 대사관에 난입, 온몸에 시너를 끼얹은 채 분신자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독일정부에 신청한 정치망명이 거부된뒤 추방명령을 받자 이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은 보안요원들에 의해 포위된채 대사관내 정문근처에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처리문제를 놓고 대사관측과 독일당국이 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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