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북한의 「피바다가극단」이 28일 베이징(북경)전람관극장에서 리톄잉(이철영) 국무위원, 류쭝더(유충덕) 문화부장 등 중국 고위인사들이 관람하는 가운데 무용극 「봉선화」를 중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70명으로 이뤄진 피바다가극단은 「97년 중국국제 가극·무용극의 해」에 참가한 첫 외국예술단으로 3일간 베이징 공연에 이어 칭다오(청도) 상하이(상해) 창춘(장춘) 등지에서 내달 15일까지 순회공연을 갖는다.
7막11장으로 된 「봉선화」는 김정일이 57년 6월 한 「문학의 밤」활동에서 청소년들에게 들려준 전설을 토대로 95년 창작돼 북한에서 지금까지 90여차례 공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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