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학생회(회장 한동수·26·법학4)는 28일 교내에서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주최로 불법 집회를 갖고 폭력시위를 벌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강위원(26·전남대 총학생회장)씨 등 주동자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총학생회는 이날 『총학생회와 사전협의 없이 어떤 집회도 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화염병 등을 사용하는 폭력시위를 벌여 피해를 입었다』며 『학교측과 의논해 한총련 의장, 건국대 홍익대 총학생회장 등 3명을 검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총학생회가 시위를 이유로 한총련 간부를 고소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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