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기 예산도 삭감… 윈윈전략 수정 가능성【워싱턴 UPI AFP 연합=특약】 미 국방부는 냉전종식후 국방전략에 대한 검토결과, 5만명에 달하는 미군 감축과 차세대 전투기에 대한 예산삭감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하 양원의 지시로 작성돼 다음달 발표예정인 「4개년 국방정책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히고 이에따라 미군은 두지역에서 전쟁을 수행한다는 이른바 「윈윈전략」을 변경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육군병력을 5만 감축해 44만5,000으로 줄이며 해공군의 신형 전투기개발비 등을 삭감해 신세대 전투장비 도입에 충당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은 28일 조지아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 계획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유연한 군대를 만드는 데 기초하고 있으며 군감축에도 태평양과 유럽지역에 전진배치된 각 10만여 병력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 야전사령관과 해군장성들은 군병력감축은 전력 약화와 함께 윈윈전략의 포기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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