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사 등이 실시하고 있는 「종업원 자사주 구매제(스톡퍼처스 Stock Purchase)」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삼보컴퓨터는 28일 『임직원이 전년 연봉의 5∼10% 범위에서 자사주를 사면 2년후에 취득주식의 50%에 해당하는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는 「종업원 자사주 구매제도」를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업원 자사주 구매제란 임직원이 자사주를 사면 회사에서 일정 비율만큼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일종의 주식 보너스 제도로 근로의욕 고취, 주가상승, 경영권 방어 등의 다중효과가 있다. 회사에 대한 기여도가 큰 임직원에게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주식매입선택권제(스톡옵숀 Stock Option)」도입은 이미 있었으나 전 종업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제도 도입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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