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북한 핵개발 문제가 심화하던 94년 봄 미국의 대북 공격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 할뻔했다고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 최근호(28일자 발행)가 보도했다.슈피겔은 익명의 미 고위관리를 인터뷰한 영국 가디언지를 인용, 『94년 5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의 영변 핵재처리시설 사찰을 거부하고 플루토늄 생산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따라 『당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폭탄 5개를 제조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 마련됐다고 판단, 대북 공격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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