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종자와 혼동… 환경부 ‘알레르기 피해 적다’언제부터인가 봄철 하얀 눈처럼 꽃가루가 날리고 더구나 기상청에서 「꽃가루 주의보」라도 내리면 왠지 외출하기가 꺼려진다. 그러나 환경부는 최근 기상청, 산림청, 임업연구원, 국립환경연구원, 연세대 의대, 국민대 산림자원학과 등과 합동회의를 갖고 우리나라에서는 봄철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피해가 심각하지 않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회의결과에 따르면 흔히 봄철에 꽃가루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솜털종자로서 재채기나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꽃가루와는 전혀 다르며 일본의 경우와 같은 화분증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문제가 될 정도가 아니라는 것.
이에따라 앞으로는 국민들의 과민반응을 피하기 위해 각 기관이 꽃가루주의보 등 위해성 홍보를 지양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인구의 10%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로 그 대부분은 화분증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본은 산림의 약 20%인 스기(삼)나무 화분에 의한 피해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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