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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을 딸과 함께 살고싶다”/최현실씨 부친 귀국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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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을 딸과 함께 살고싶다”/최현실씨 부친 귀국의사

입력
1997.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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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만에 딸 최현실(58)씨를 상봉한 최영도(80)씨는 28일 『17년동안의 미국생활이 정리되는 대로 여생을 딸과 함께 보내고 싶다』며 귀국의사를 밝혔다. 최씨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봉 소감을 묻자 『몸은 미국에 있었지만 마음은 일찌감치 고국에서 딸을 만나고 있었다』며 딸 가족과 산책하는 등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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