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동산」사건과 관련,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순(57·여) 피고인에게 사형이 구형됐다.수원지검 여주지청 강민구(33) 검사는 28일 여주지원 형사합의부(주심 김영성 판사)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씨에 대해 살인죄 등을 적용, 이같이 구형하고 김호웅(54·아가동산 관리책임자) 피고인에 대해서는 같은 죄를 적용, 징역 15년과 벌금 150억원을 구형했다. 또 이들과 함께 87, 88년 최낙귀(당시 7세)군 등 2명을 구타살해하는데 가담한 정재각(46·여) 피고인 등 4명에 대해서는 징역 15∼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밖에 강활모(53·신나라유통 대표) 피고인 등 「아가동산」 운영을 담당했던 4명에 대해서는 사기·횡령죄 등을 적용, 징역 7∼15년에 벌금 각 150억원을 구형하고 (주)신나라유통 등 「아가동산」 4개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7억∼40억원을 구형했다.<여주=이범구 기자>여주=이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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