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전준호 기자】 옥수수박사 김순권(52·농학) 경북대 교수가 슈퍼옥수수의 보급을 위해 내달 7일 방북한다.김교수는 이달초 중국 옌지(연길)의 옌볜(연변)과학기술대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합작 현황과 전망」토론회에 참석, 북한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는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통일원에 방북신청서 및 북한주민접촉신청서를 제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수의 방북은 북한의 정식초청에 의한 첫 민간인 대북지원 방북이다.
김교수는 당초 이번 방북길에 슈퍼옥수수 50톤을 갖고가 파종할 계획이었으나 관계당국에서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시험파종할 소량의 슈퍼옥수수 종자를 갖고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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