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후지모리 빗대 YS격려 논평 “눈길”자민련이 27일 김영삼 대통령을 격려하고 나서 시선을 모았다.
김창영 부대변인은 「YS 대 후지모리」라는 논평을 내고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인질사태 해결을 빗대면서 김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공직기강이 흐트러지고 줄서기가 요란한데 김대통령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평은 『현철씨 문제는 대통령이 힘이 남아 있을 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우리는 소매를 걷어붙인 서슬퍼런 대통령을 원하지 않으나, 국민 앞에 쩔쩔 매고 고개숙인 대통령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논평은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국민대통령을 보고 싶다』고 거듭 힘을 실어줬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김대통령의 결자해지를 통해 기성 정치권의 공멸을 피해 가자는 김종필 총재의 의중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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