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비용으로 재단장/취급상품 단순·전문화/독특한 분위기 가져라독립점포(특히 재래자영점포) 운영자가 「체인브랜드」시대에 이겨낼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거론한다.
첫째, 최소한의 비용으로 재단장을 시도하자. 최근 호황업종의 경우 기존 재래업종이 분위기를 바꿔 같은 물건을 팔고 있음을 참고하여야 한다. 다방이 커피전문점, 구멍가게가 편의점, 세탁소가 빨래방, 정육점 미용실 부동산 문구체인점 등등. 상품구성이 다양해지는 경향은 있으나 실내 인테리어가 달라졌고 상품진열과 간판, 특히 서비스가 달라진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요소인 인테리어 등은 감가상각을 고려,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강해야 한다.
둘째, 전문점으로의 전환이다. 자그마한 가게에서 백화점식으로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분식집의 경우 국수전문점 김밥전문점 떡볶기·라면·만두전문점 등으로 분리되어 각각 전문점으로서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 취급상품을 단순화하고 오히려 그 아이템을 전문화, 세분화함으로써 백화점식 종합점포와의 경쟁이 가능해진다.
셋째, 본인점포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라.
그 집하면 무엇이 떠오르고, 어떤 것이 떠오르면 그 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맛과 멋 품질 분위기 테마 가격 친절 판매방법 등을 철저히 연구해 단골고객확보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왕이면 상호도 촌스럽지 않고 멋이 있었으면 좋겠다. 문의 (02)796―3178<박원휴 체인정보 대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