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탈퇴한 경상대 호남대 등 전국 30여개 대학 총학생회가 5월말 전국 규모의 새로운 학생운동단체를 결성할 예정이다.경상대 총학생회장 한삼협(29·사회복지4)씨는 24일 『한총련의 친북 성격과 교조적인 활동방향에 염증을 느끼고 탈퇴한 대학들이 가칭 「전국대학총학생회협의회」(전총협)를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총협은 정치지향적 학생운동은 배제하는 대신 북한돕기, 학생복지, 환경, 학술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간 연대를 모색하는 활동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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