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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격기 「하피」 1백대 도입/이스라엘제 적 레이더망 파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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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격기 「하피」 1백대 도입/이스라엘제 적 레이더망 파괴능력

입력
199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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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3차 방위력개선사업 확정국방부는 24일 대공제압 무인비행기 「하피」(HARPY)를 도입키로 하는 등 11개 사업 2,500억원 규모의 97년도 3차 방위력 개선사업을 확정했다. 「하피」는 미사일 발사대와 분사장치를 통해 적진상공에 침투, 장시간 체공하면서 적의 레이더전파를 역추적해 대공레이더를 파괴하는 이스라엘제 무인공격기다. 주로 아군 전투기를 작전지역에 투입하기전 적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국방부는 이번에 500억원을 들여 「하피」 10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밖에 전자방해방어(ECCM) 기능을 내장, 적의 전파방해 속에서도 통신이 가능한 신형 AM무전기 구매에 4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보병사단 구조개편을 위한 시설 및 장비 보완사업에 300억원 ▲K―1전차 엔진 등 예비중량물 구매에 200억원 ▲해군기지 유·무선 통신시설 설치와 공대공유도탄 정비를 위한 항공전자정비창 건설에 각 150억원 ▲박격포 운송용 등 다목적 전술차량 구매에 100억원 ▲잠수함 통신보안장비 구매에 50억원 ▲70㎝두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경대전차로켓 구매에 40억원 등을 책정했다.<송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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