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선 “체계 복잡” 반대 귀추 주목【워싱턴 AP=연합】 미국 전역고공방어미사일(THAAD) 개발계획이 거듭된 실험 실패에도 불구하고 미 국방부 검증팀들에 의해 23일 합격점을 받았다.
미 국방부 THAAD특별조사팀은 『록히드마틴사가 개발중인 THAAD가 고공 요격용으로 설계가 양호하며 작전 수행에 필요한 성능도 갖추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6일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기지 상공에서 실시한 THAAD 실험발사에서 미사일 요격에 실패하자 탄도미사일국(BMDD)과 육군 관계자를 포함한 특별조사팀을 구성, 이 미사일의 작전 성능과 설계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벌여왔다.
미 국방부는 THAAD 개발에 총 1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인데 2004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THAAD 1,200기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미 의회는 이 미사일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해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우려에 따라 국방부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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