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통일운동 고집·분단인식 결여” 이유서울대 총학생회(회장 이석형·26·고고미술사 4)는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이 28일 교내에서 주최하는 집회를 반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범청학련은 지난해 8월 연세대 시위·농성 사태를 불러일으킨 8·15범민족대회를 주관한 단체이다. 총학생회는 『86년 「전방입소 철폐」 등을 주장하며 분신 자살한 서울대생 김세진·이재호씨 11주기 추모식에 맞춰 28일 서울대에서 「반미투쟁 선포식」을 개최하고 싶다는 범청학련측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범청학련의 통일운동이 무리한 남·북한, 해외 3자 연대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한반도의 분단상황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 결여돼 있기 때문』이라고 거부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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