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AF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3일 방미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앨 고어 부통령과 면담하는 자리에 들르는 형식으로 그를 만날 것이라고 백악관이 22일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의 비공식면담이기는 하나 중국의 분노를 살 우려에도 불구,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로 함으로써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와관련,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중국정부가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면담은 정치적 문제보다는 종교문제논의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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