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 시위대 내달 재상륙계획 경고【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정부는 홍콩, 대만의 일부 단체가 일본의 센카쿠(첨각)제도(중국명·조어도) 점령에 항의, 선박을 동원해 센카쿠제도 재상륙을 시도할 경우 즉각 나포 등의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및 대만의 시민단체 등이 다음달 하순 최대 100척의 선박과 300여명을 동원, 센카쿠제도 재상륙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항의선박이 영해를 침범한 시점에서 즉각 선박을 나포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이달 말 해상자위대의 대잠초계기 P3C 등을 센카쿠 주변 해역에 파견, 감시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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