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홍선근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화학무기금지협정 발효를 1주일 앞두고 상원의 비준을 받기위해 상원에 대해 로비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비준통과가 불투명하다고 미 의회소식통이 22일 밝혔다.이 소식통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 협정의 비준을 위해 상원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협정비준안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설득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비준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상원은 러시아와 이라크, 리비아, 북한 등이 이 협정을 비준하기 전까지는 미국이 앞서 이 협정에 가입할 수 없다면서 비준을 반대해왔다.
이 협정에는 현재까지 72개국이 가입했는데 만일 상원이 이를 비준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주도한 협정이 미국이 가입하지 않은 채 발효되는 사례를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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