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모집 정원의 7%인 300여명이 출신고 교장의 추천만으로 입학하게 될 전망이다.23일 서울대에 따르면 당초 정원의 10%(97학년도 기준 492명)이내, 모집 단위별로는 최고 20%를 출신고 교장 추천으로 선발키로 했으나 각 단과대가 정원의 5∼10%를 고교장 추천으로 선발하겠다고 대학본부에 통보했다.
단과대별로는 인문대 자연대 공대 경영대가 정원의 5%를, 사회대는 7%, 사범대 농생대 수의대 약대는 10%, 음대는 20%를 출신고 교장 추천으로 선발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인문대 자연대 사범대 농생대 수의대는 전형방법을 대학본부에 일임했으며 공대는 교장추천서 수학계획서 학생부 등을 검토, 선발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면접, 필기고사, 학생부 봉사활동 성적 등을 토대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2단계 사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음대는 전국 규모 콩쿠르나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35명을 뽑고 약대는 국내외 수학·과학경시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8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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