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 3시35분께 경기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매음리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인천 소방항공대 소속 헬기에 탑승했던 구조대원 박태선(35)씨가 석모도와 장봉도 사이 해상에서 「ㄱ」자 모양의 괴물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소방서로 돌아오는 헬기에서 말뚝처럼 생긴 물체 2개를 보고 잠수함 잠망경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말했다.신고를 받은 인천해경, 해군 2함대사령부, 해병5연대 등은 하오 6시부터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군·경 합동신문조도 대공용의점이 없다고 결론짓고 작전을 종료했다. 군 관계자는 『해상의 일반 부유물질을 잠수정 잠망경으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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