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서 공개신한국당 최욱철 의원이 지난 21일 이회창 대표와 초·재선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지도부가 자신의 선거법 위반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약속을 이행해달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최의원이 이대표와의 간담회자리에서 「선거법 위반을 해결해준다고 해서 입당했는데 당지도부가 신경을 안쓰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면서 『집권여당이 선거법위반 무마를 조건으로 야당의원을 빼내간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공작정치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이에대해 『당이 혼란해져 지도부가 의원 개개인의 신상문제에 신경을 쓰지않는다는 원론적 입장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의원은 15대총선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을 건네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뒤 민주당을 탈당, 신한국당에 입당했으며 1심에서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에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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