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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은 부실여신 우려/주거래 상장사 부채비율 일반은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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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은 부실여신 우려/주거래 상장사 부채비율 일반은보다 높아

입력
1997.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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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중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하는 상장법인들의 재무구조가 여타 은행들과 거래하는 상장사들에 비해 취약해 부실여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과 관리종목을 제외한 606개 상장법인의 주거래은행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등 6개 시중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하는 상장법인들의 평균 부채비율이 440.8%로 전체 398%에 비해 42.8%포인트가 높았다.

은행별로는 6대 시중은행중 조흥은행과 주거래관계인 쌍용자동차 동일패브릭 등 89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이 66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외환 74개사, 449.4% ▲상업 88개사, 402.1% ▲제일 81개사, 396.8% ▲서울 55개사, 387.3% ▲한일 85개사, 316.6%의 순이었다.

이중 조흥은행은 주거래관계에 있는 상장사중 부채비율이 1,000%가 넘는 회사(자본잠식 포함)가 동일패브릭(1만2,912%) 등 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이 각각 5개, 상업은행과 외환은행이 4개씩이었으며 한일은행은 2개사였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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