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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 술집 유인/금품 뺏은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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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들 술집 유인/금품 뺏은 4명 체포

입력
1997.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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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찰서는 심야에 강남 일대 유흥가를 돌면서 귀가하는 부녀자들을 술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유인, 금품을 빼앗아온 일명 「삐끼」 김정관(25)씨 등 4명을 강도상해 및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19일 상오 2시께 강동구 송파구 잠실본동에서 귀가하던 김모(39·주부)씨에게 『좋은 술집이 있으니 데려다 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우고 흉기로 가슴 등을 때려 실신시킨뒤 4백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15차례 2억여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위조한 운전면허증으로 렌트카를 빌린후 훔친 번호판을 부착, 범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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