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오 3시46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3동 국민대 뒤 북한산 4부 능선 삼봉사 인근에서 불이 나 등산객 1백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임야 7천여평을 태운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불이 나자 공무원 소방관 경찰관 등 8백여명과 소방헬기 3대, 소방차 60여대가 동원됐으나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 오른쪽 형제봉 부근까지 빠르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 낙엽 등에 옮겨붙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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