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북부지청은 20일 노점상을 감금, 폭행한 추정렬(50)씨 등 지오컨설팅 소속 철거용역 직원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의 폭행을 묵인한 노원구청 건설관리과 가로정비계 신대학(40·5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추씨 등은 3월 20일 노원구 월계동 석계역 광장에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노점상 김모(48)씨를 구청순찰차에 태워 노원구청 창고로 데려간 뒤 폭행하고 신씨는 추씨 등의 폭행장면을 목격하고도 묵인한 혐의다. 검찰은 『신씨는 물론 가로정비계 소속 공무원 9명이 김씨 폭행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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