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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장행사 일반 공개/행사장 전쟁기념관 광장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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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의장행사 일반 공개/행사장 전쟁기념관 광장으로 옮겨

입력
1997.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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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지 전쟁기념관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생긴다.국방부는 그동안 동측광장에서 치러왔던 귀빈 의장행사를 전쟁기념관 광장으로 옮겨 일반에게 공개키로 하고, 21일 윤용남 합참의장 초청으로 방한하는 스웨덴 총사령관 우베 빅토린 대장의 합동의장행사를 처음으로 전쟁기념관에서 거행한다.

1970년 국방부가 현청사로 옮겨온 후 27년동안 의전행사 장소였던 동측광장은 불과 100여평 남짓한 크기에 의장대요원도 130∼140여명 수준이고 사열에 걸리는 시간도 2∼3분 밖에 안돼 초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방부는 95년 10월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이 연례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방문했을 때 대학생 시위대가 국방부 구내로 침입한 적도 있어 경호상의 문제로 의전행사장소 변경을 꺼려왔으나 최근 학생시위가 줄어드는 등 상황이 호전됐다고 보고 변경키로 했다.<송용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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