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새 평균 0.2% 떨어져… 전세는 소폭 상승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올들어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뱅크가 서울 733개, 수도권 711개 등 전국 1,711개 단지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값은 2주전인 지난달 27일에 비해 평균 0.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중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성남으로 0.9% 내렸고 구리 군포 하남 등도 0.1∼0.3%씩 하락했다. 분당과 산본지역은 각각 0.4%, 0.3% 떨어졌다.
전세값은 수도권에서 평균 0.4% 올랐으나 고양(-0.6%), 과천(-0.1%), 성남(-1.3%), 안양(-0.3%)은 내림세를 보였고 분당 일산 평촌은 1.4%, 1%, 0.6%씩 하락했다. 분당의 경우 구미동 S아파트 58평형의 전세값이 1억2,000만∼1억2,500만원에서 평균 2,200만원 내려 최고의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대형 평형은 500만∼1,500만원, 소형은 250만∼500만원 내렸다.
부동산 업계는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값이 내린 것은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수요가 부진하고 매물이 누적돼 연초 호가만으로 형성됐던 아파트값의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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