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 연합=특약】 이스라엘 검찰은 20일 검찰 총장 임명과 관련, 사기 및 배임혐의를 받고 있는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를 기소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엘리야킴 루빈스타인 이스라엘 검찰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증거가 불충분해 네탄야후 총리를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다만 아리에 데리 샤스 당수는 협박, 사기 등의 혐의를 추가로 조사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스라엘 고위소식통은 네탄야후 총리가 검찰발표 직전 자신과 차히 하네그비 법무장관이 불기소됐다는 사실을 전해받고 안도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 총리비서실장과 총리측근인 다비드 애펠이 추가로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탄야후 총리는 이날 검찰의 공식발표를 몇시간 앞두고 각료들을 만나 현연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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