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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국토개발의 방향’/장성수·윤혜정 부부(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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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국토개발의 방향’/장성수·윤혜정 부부(화제의 책)

입력
1997.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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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개발 어떻게 할 것인가통일 후의 북한지역 국토개발 문제를 연구한 이론서 「통일시대 국토개발의 방향」(태림문화사 간)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39) 수석연구원과 평택대학교 지역개발학과 윤혜정(32) 교수 부부가 함께 쓴 이 책은 북한지역 개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단행본이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북한의 국토·도시계획 및 주택 현황에 대한 파악을 토대로 통일 후 남북 균형개발에 관한 여러가지 제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통일후 북한토지 사유권 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지역 토지는 국유화하고 현 토지점유자들에게는 토지이용권만 주도록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북한의 시가지계획도나 주택평면도 등 전문가도 쉽게 구하기 어려운 관련자료가 많이 수록돼 있다. 장 연구원과 윤 교수는 91년 결혼한 잉꼬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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