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대만·싱가포르엔 적자【워싱턴=연합】 올들어 미국의 대한 무역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7일 교역상대국별 무역수지를 발표, 2월중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4억7,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한 무역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00만달러에 비해 무려 16배가 넘는 것으로 1월중 1억8,100만달러에 비해서도 두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2월중 미국의 대한 수출은 19억8,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에 그친 반면 수입은 15억700만달러로 24.6%가 감소, 최근 미국의 대한 흑자는 주로 한국의 수출 부진에서 비롯된 것임을 반영했다.
한편 미국은 이 기간에 일본(43억달러), 중국(34억달러), 대만(9억달러), 싱가포르(1억달러) 등에 대해서는 큰 폭의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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