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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런던 UPI=연합】 이탈리아 군정보기관이 교황 바오로 2세와 이탈리아내 국제공항이 회교 테러범의 공격목표가 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이탈리아 신문들이 18일 보도했다.이들 신문은 군정보기관 SISMI의 관계자들의 정보를 인용해 『이란 테러조직이 독일에서 이탈리아로 활동무대를 옮길 조짐』이라고 전했다. 교황청과 내무부는 그러나 SISMI의 테러경고와 관련된 보안 강화조치는 취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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