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이 동양증권배에서 우승, 통산 4번째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18일 한국기원 1층 바둑텔레비전 제3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3국에서 조훈현 9단은 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소림각) 9단에 2백85수만에 흑불계승, 종합전적 3대 0으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2천만원.<해설·기보 29면>해설·기보>
조 9단은 89년에 국내 기사로는 최초로 응씨배에서 우승했고 94년에 동양증권배와 후지쓰배에서도 우승, 세계 최초의 국제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었다. 시상식은 23일 하오 5시 서울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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