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눈·귀 가려 국정 교란”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18일 『김영삼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과는 달리 처음부터 도덕적 하자가 없었지만 현철씨가 큰 흠이었다』면서 『현철씨 문제는 김대통령의 2·25담화정신과 내용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이날 한 월간지와의 회견에서 『현철씨는 문민시대를 가로챘다』며 『밀실에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려온 그들 세력은 국정시스템을 교란시켰고 차기정권까지 자기들 뜻대로 만들겠다는 헛된 꿈을 꾸었다』고 비난했다.
김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현철씨와 그 추종세력에 대한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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