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티베트의 망명지도자 달라이 라마에게 특사를 보낸다.국민회의 김상우 의원은 오는 21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티베트에 관한 세계의원총회에 참석키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 회의는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티베트 망명정부 인사와 세계 27개국 5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티베트 독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이다.
미국에서는 에드워드 케네디, 제시 헬름스 상원의원 등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의원의 참석이 처음이다.
김의원은 김총재가 미얀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 필리핀 코라손 아키노 여사에게 보내는 특사로도 활동해 온 당내 외교통.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도 최근 「외교대통령론」을 펴고 있는 김총재가 비동맹외교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기 위한 조치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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