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덴바덴 UPI 연합=특약】 러시아는 다음달 27일 파리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서 나토와의 관계정립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독일을 방문중인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7일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독일 바덴바덴에서 콜 독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말했으나 『나토에 새로 편입되는 동구국가에 핵무기나 재래식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구소련이 2차대전 당시 독일에서 노획한 문화재 가운데 바이마르공화국의 외교문서와 구동독 사회통일당(SED)에 관한 마이크로필름 일부를 반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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