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등 진로그룹 채권은행들은 18일 35개 은행장회의에서 「부도방지협약」을 최종확정되면 진로그룹을 협약의 첫 적용대상으로 선정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채권은행 관계자는 이날 『「부도방지협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진로그룹 채권금융기관협의체를 구성, 21일께부터 협약을 발효하고 동시에 진로그룹의 갱생가능성여부 판단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도방지협약」체결이 지연되지않을 경우 채권은행단들은 21일부터 진로그룹의 채무지급을 일시 중단한뒤 25일부터는 진로그룹에 대한 자금지원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이날 진로그룹에 대한 정부지원과 관련, 『일본 등 외국에 잘 알려져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소주회사가 쉽게 쓰러지겠느냐』며 『정부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지만 진로그룹이 자구노력만 잘하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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