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조정원 총장은 16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창립 1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동북아 3국의 고등교육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에 상대 국가들을 연구하는 학과를 설치,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는 「국학 프로그램」의 신설을 제안했다.국학프로그램은 한국 대학에는 중국·일본학과를, 중국 대학에는 한국·일본학과를, 일본 대학에는 한국·중국학과를 각각 설립해 동북아 지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조총장은 이어 ▲대학의 세계화와 국제화 ▲전문성과 다양성에 바탕을 둔 인적·기술적 교류 및 정보 공유 ▲미래지향적이고 개방적인 대학교육 등을 주장했다. 조총장은 특히 국제화 정보화에 따른 새로운 상황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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