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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대학원 내년 3월 개교/대전 대덕단지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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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대학원 내년 3월 개교/대전 대덕단지내 설립

입력
1997.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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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200명 학비 무료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대학원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정부는 16일 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1,010억원을 들여 대전 대덕연구단지안 대지 7만5,000평(연건평 1만8,500평)에 대학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보통신부가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인 정보통신대학원은 내년에는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내 연구동을 대학원 건물로 임시사용하고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말께 신축되는 8개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대학원 입학정원은 200명. 석사과정의 대학원생은 모두 기숙사생활을 해야하며 등록금 등 모든 학비는 무료다.

수백개의 칩을 만들어내는 반도체웨이퍼의 형상을 따 원형으로 건립될 대학원건물은 실내의 온도 환기 네트워크 등이 완전 자동으로 이뤄지는 첨단지능형빌딩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건물동을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목표로 설계됐다. 강의실은 양방향영상회의 및 멀티미디어교육시스템으로 연결되며 도서관은 컴퓨터를 통해 열람하는 디지털도서관으로 만들어진다.

정통부는 석사취득 후 산업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사과정을 산학공동연구형태로 운영하는 한편 박사학위가 없는 기업체의 전문엔지니어를 교수로 위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전국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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