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착공/여주∼구미 154㎞,2003년 완공

경기 여주와 경북 구미를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16일 착공됐다.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환균 건교부장관 백남치 국회 건설교통위위원장 박정태 도공 사장 등 관계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와 경북 상주시 낙동면 화산리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기공식을 가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총연장 154.2㎞로 경기 여주군 가남면의 영동고속도로에서 시작해 장호원 충주 수안보 문경 상주 선산을 거쳐 김천시 아포읍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4차선 도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여주-구미간 통행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4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되며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됨으로써 상주 충주 문경 등의 지역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총 1조7,096억원이 투입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는 200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