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1억 세금이 1억으로/구청공무원 거액받고 경찰주택조합 도와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1억 세금이 1억으로/구청공무원 거액받고 경찰주택조합 도와줘

입력
1997.04.17 00:00
0 0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6일 택지개발부담금을 감면해 주고 경찰관 주택조합 대행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은평구청 토지관리계 직원 최규진(39·7급)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또 최씨에게 돈을 준 씨티타운건설 대표 남궁견(41·구속)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를 추가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은평구 신사동 재건축아파트 건설사업을 맡은 남궁씨로부터 경찰청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주택조합 등 연합조합에 부과된 31억원의 택지개발부담금을 감액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94년부터 5차례 4천8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최씨는 93년 9월 주택조합측이 제기한 택지개발부담금 감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과정에서 조합이 신고한 토지매입가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토지가액을 낮게 평가한 허위 감정서를 법원에 제출, 최종부담금을 1억2천만원으로 낮춰 주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