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러시아 극동 나홋카시와 한국사업자 대표단은 나홋카 자유무역지대에 설치될 「나홋카 기술공단」에 입주할 한국업체에 대해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8년간 면세혜택을 부여키로 합의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6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날 나훗카시 당국자의 말을 인용, 한·러 양측이 나홋카 기술공단설립문제에 대해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으며 세부적인 문제는 모스크바에서 열릴 양측 실무진 협상을 통해 이달말까지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1단계로 1,000㏊면적의 나홋카 한·러기술공단에 들어설 한국기업체들은 가전, 수산물 임가공, 목재가공업을 중점사업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생산설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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