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햄버거 대장균 “우글”/소보원 조사

시판중인 유명 햄버거에서 대장균군이 다량으로 검출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5일 맥도날드 버거킹 하디스 웬디스 롯데리아 등 5개 햄버거 전문업체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업체당 2개씩 총 10개 제품을 수거해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g당 1백60∼4만4천마리 검출됐다고 밝혔다. 버거킹의 와퍼는 g당 4만4천마리의 대장균군이 발견돼 가장 불량했으며 맥도날드의 빅맥과 웬디스의 웬디햄버거가 각각 3천마리, 웬디스의 보통햄버거는 1천1백마리, 롯데리아 로얄버거는 1백60마리가 검출됐다. 하디스 2개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