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QNA=연합】 미 중앙정보국(CIA)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참석한 대표단 숙소에 도청장치를 설치, 대화를 엿들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스트리아 주간 프로필이 14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밝혔다.이 주간지는 OPEC의 올 상반기 정례회의에 참석한 대표단이 숙소로 사용한 빈 중심가의 매리어트호텔에서 직원이 보수작업을 하던중 벽지뒤에 정교하게 숨겨진 핀 크기의 최첨단 도청장치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빈 당국이 「우방 정보기관」으로부터 CIA가 이란과 이라크대표단의 대화를 엿듣기 위해 도청장치를 설치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